부의금·조의금 금액과 봉투 예절 - 얼마, 어떻게 쓸까
2026년 6월 12일
조문을 갈 때 가장 많이 망설이는 것이 "부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나, 봉투는 어떻게 쓰나"입니다.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널리 쓰이는 기준과 예절이 있습니다. 금액과 봉투 쓰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부의금·조의금, 용어부터
- 부의(賻儀) - 상가에 보내는 돈이나 물품을 두루 이르는 말로, 봉투 앞면에 가장 많이 씁니다.
- 조의(弔意) -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 '조의금'은 그 마음을 담은 돈입니다.
- 일상에서는 부의금·조의금을 거의 같은 뜻으로 씁니다.
금액은 얼마가 적당할까
금액은 고인·상주와의 관계와 본인 형편에 따라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널리 통용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계 | 일반적인 금액 |
|---|---|
| 직장 동료·지인 | 5만 원 |
| 가까운 친구·동료 | 5만~10만 원 |
| 친척·각별한 사이 | 10만 원 이상 |
- 우리 관례에서는 홀수를 길하게 여겨 3·5·7만 원처럼 홀수 단위를 많이 씁니다. 단 10만 원은 예외적으로 자주 쓰이는 금액입니다.
- 금액보다 마음을 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형편에 맞게 정하면 됩니다.
봉투 앞면 쓰는 법
봉투 앞면 가운데에 애도의 뜻을 담은 한자를 세로로 씁니다. 가장 무난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賻儀(부의) - 가장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 謹弔(근조), 弔意(조의), 追慕(추모) 등도 쓸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비치된 봉투에는 보통 문구가 인쇄되어 있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봉투 뒷면 쓰는 법
봉투 뒷면 왼쪽 아래에 보내는 사람을 적습니다.
- 본인 이름을 적고, 필요하면 옆이나 위에 소속(회사·모임 등)을 함께 적습니다.
- 예:
○○회사 ○○○,△△모임 ○○○. - 같은 이름이 여럿일 수 있으니, 상주가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있게 소속을 적어주면 좋습니다.
전달하는 법
- 빈소 입구의 부의함에 직접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방명록을 먼저 작성한 뒤 부의함에 넣고, 빈소로 들어가 조문합니다. (빈소에서의 순서는 '조문 예절'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멀리 있어 가기 어렵다면
직접 빈소를 찾기 어려울 때는 계좌로 부의금을 전하기도 합니다. 모바일 부고장을 받았다면 부고 안에 안내된 계좌로 바로 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바른소식(barunsosik.com/bugo)으로 만든 부고에서는 부의금 계좌와 화환 안내가 함께 담겨 있어, 멀리 계셔도 마음을 전하실 수 있습니다. 부고 작성은 무료입니다.
마치며
부의금은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데 뜻이 있습니다. 위 기준과 봉투 예절이, 조문 자리에서 망설임을 더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른부고
故 홍길동 님의 부고
바른소식 · 소식을 전하는 가장 바른 방법
故 홍길동 부고 (상주 홍○○)
발인 0000년 0월 0일 오전 0시 · ○○병원 장례식장 ○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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