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문자, 어떻게 보내야 할까 - 양식·예절·예시 정리
2026년 6월 8일
갑작스러운 부고를 알려야 할 때, 가장 먼저 막히는 것이 "문자를 어떻게 써야 하나"입니다. 슬픔과 경황 없음 속에서 격식까지 챙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부고 문자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과 지켜야 할 예절, 그리고 바로 쓸 수 있는 예시 양식을 정리했습니다.
부고 문자에 담아야 할 항목
부고 문자는 받는 분이 한눈에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 항목을 빠짐없이 담되, 길지 않게 정리합니다.
- 고인 성함 - 앞에 '故(고)'를 붙입니다. 예: 故 홍길동
- 별세 사실과 관계 - 누구의 어떤 가족인지 (예: 아버님, 어머님)
- 상주·유족 - 상주 성함과 유족 관계
- 빈소 -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 발인 일시 - 날짜와 시각
- 장지 - 화장 또는 매장 장소
- 연락처 - 상주 또는 대표 연락처
부고 문자 예시 양식
그대로 항목만 바꿔 쓸 수 있는 기본 양식입니다.
[부고]
故 홍길동 님께서 0000년 0월 0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립니다.
· 빈소: ○○병원 장례식장 ○호실
· 발인: 0000년 0월 0일 (요일) 오전 0시
· 장지: ○○○
상주 홍○○ 외 유족 일동
연락처: 010-0000-0000
조금 더 정중한 표현이 필요하면 다음과 같이 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홍길동 님(○○○의 부친)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생전의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래와 같이 영결식을 거행합니다.
· 빈소: ○○병원 장례식장 ○호실
· 발인: 0000년 0월 0일 오전 0시
· 장지: ○○○
부고 문자,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 간결하게 - 긴 수식보다 사실 전달이 우선입니다. 받는 분이 빠르게 빈소와 발인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격식 있는 표현 - '사망' 대신 '별세·소천·작고', 끝맺음은 '삼가 알려 드립니다'.
- 단체 전송 시 배려 - 너무 이른 새벽·늦은 밤 발송은 피하고, 받는 분이 누구의 부고인지 첫 줄에서 알 수 있게 합니다.
- 개인정보 주의 - 상주 연락처 외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담지 않습니다.
문자보다 편한 방법 - 카카오톡과 모바일 부고
연락처를 일일이 찾아 같은 내용을 반복해 보내는 일은 큰 부담입니다. 요즘은 모바일 부고장을 한 번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 한 번 작성하면 받은 분이 다시 다른 분께 전달하기 쉽습니다.
- 빈소 위치가 지도로 안내되어 찾아오기 편합니다.
- 멀리 계셔서 직접 오기 어려운 분은 화환·부의금을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항목만 채우면 정중한 모바일 부고가 완성되는 바른소식(barunsosik.com/bugo)을 사용했습니다. 작성은 무료이고, 발인 후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비공개 처리되어 가족 정보도 보호됩니다. 화환과 부의금 계좌도 부고 안에서 함께 안내할 수 있어 멀리 계신 분들께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부고 문자는 언제 보내는 것이 좋나요?
빈소가 차려지고 발인 일정이 정해진 직후에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받는 분이 조문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알리되,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발송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고 문자에 '사망'이라고 써도 되나요?
'사망'보다는 '별세', '소천', '작고' 같은 격식 있는 표현을 씁니다. 끝맺음은 '삼가 알려 드립니다'로 정중하게 맺는 것이 좋습니다.
부고 문자를 받으면 어떻게 답해야 하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도의 짧은 위로면 충분합니다. 직접 조문이 어려운 경우 화환이나 부의금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부고를 한 번에 알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연락처마다 따로 보내는 대신, 모바일 부고장을 한 번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받은 분이 다시 전달하기 쉽습니다. 빈소 위치도 지도로 함께 안내됩니다.
마치며
부고를 알리는 일은 슬픔 속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일입니다. 위 양식과 예절이, 경황 없는 순간에도 소중한 분들께 정중히 소식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른부고
故 홍길동 님의 부고
바른소식 · 소식을 전하는 가장 바른 방법
故 홍길동 부고 (상주 홍○○)
발인 0000년 0월 0일 오전 0시 · ○○병원 장례식장 ○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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